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세텍·SETEC) 부지에 건립을 추진 중인 제2시민청을 둘러싸고 시와 강남구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강남구가 세텍 부지내 불법 시설물을 연말까지 철거하겠다며 실력행사를 예고하면서다.
17일 강남구는 서울시가 소유한 세텍 부지 내 불법 시설물을 연말까지 철거한다고 밝혔다. 구는 "조사결과 세텍 부지 내 전시장에서 무단증축과 옥외 발전기실, 재활용과 쓰레기 분리시설, 직원휴게실 1개동, 창고시설 3개동 등 총 11개소 220㎡에 달하는 불법시설물이 적발됐다"며 "올해 안으로 대상 시설물을 철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텍은 부지는 현재 서울시산업진흥원(SBA)이 위탁 운영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행정권 남용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서울시는 강남구가 한 차례도 위법 건축물에 대한 지적이나 시정요구를 하지 않은 채 14일 시정명령서를 통보하고 사흘 뒤 행정대집행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관련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17일 강남구는 서울시가 소유한 세텍 부지 내 불법 시설물을 연말까지 철거한다고 밝혔다. 구는 "조사결과 세텍 부지 내 전시장에서 무단증축과 옥외 발전기실, 재활용과 쓰레기 분리시설, 직원휴게실 1개동, 창고시설 3개동 등 총 11개소 220㎡에 달하는 불법시설물이 적발됐다"며 "올해 안으로 대상 시설물을 철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텍은 부지는 현재 서울시산업진흥원(SBA)이 위탁 운영 중이다. 이에 서울시는 행정권 남용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서울시는 강남구가 한 차례도 위법 건축물에 대한 지적이나 시정요구를 하지 않은 채 14일 시정명령서를 통보하고 사흘 뒤 행정대집행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은 관련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