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익악기, 세계 최대 국제 악기쇼에서 자일러(SEILER) 피아노 소개

삼익악기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악기쇼(Music Messe)에 참가해 다양한 사업 방향을 선보였다.

19일 삼익악기는 지난 17일 막 내린 중국 상하이 국제 악기쇼에서 독일 자일러(SEILER) 피아노와 교육 콘텐츠 사업 등 삼익악기의 전략 아이템을 알렸다고 밝혔다.


상하이 국제 악기쇼는 세계 최대 규모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LA NAMM)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악기쇼와 함께 세계 3대 악기쇼에 속한다.

이번 악기쇼에서 삼익악기는 독일에서 170년 전통을 이어오는 자일러 피아노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삼익악기는 자일러 피아노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현지 자일러 피아노 대표도 직접 쇼에 참가해 해외 딜러들과 소통했으며 현장에서 대규모 주문 계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국내에서 출범시킨 교육 컨텐츠 사업 ‘삼익 스마트 에듀케이션’(SAMICK Smart Education)을 이번 쇼에서 소개해 중국시장에 론칭하는 계기로 삼았다. 태블릿PC를 활용한 ‘스마트리 잉글리시(SMARTree English)’ 콘텐츠를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삼익악기 교육사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3월 부터 중국 시내 학원에 ‘스마트리 잉글리시’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단계적으로 공급 규모를 넓혀 교육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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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악기는 중국시장에서 고급 피아노를 기반으로 기타 시장의 확대도 꾀하고 있다. 시장 내 기타 부스를 확장했으며 미국 뉴욕을 근거지로 한 100년 전통의 고급 기타 브랜드인 ‘디 안젤리코(D’Anglico)’ 기타 전시장을 별도로 마련해 론칭했다. 현재 삼익악기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미 기타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58주년을 맞이한 삼익악기는 피아노 등 악기를 기반으로 한 교육융합 사업과 면세점 사업에 도전하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내수 환경 속에 놓여진 중견·중소기업 업계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 악기쇼에서 삼익악기가 100% 지분을 보유한 독일 자일러 피아노를 소개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한 모습./사진제공=삼익악기<BR><BR>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 악기쇼에서 삼익악기가 100% 지분을 보유한 독일 자일러 피아노를 소개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한 모습./사진제공=삼익악기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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