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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남아 여행상품 '선택관광' 줄어든다

저가상품으로 광고한 후 현지에서 추가 경비를 유도해온 중국·동남아 여행상품의 선택관광 운영 방식이 개선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외여행상품 정보 제공 표준안 제도에 참여해온 여행사들과 함께 내년부터 출발하는 중국·동남아 여행상품에 대해 '선택관광 대체일정 합리화' 및 '미선택 시 소비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5개 선택관광 폐지'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참여 여행사는 노랑풍선·레드캡투어·롯데관광·모두투어·여행박사·참좋은여행·투어2000·하나투어·한진관광·내일투어·세중·현대드림투어 등 12곳이다.

우선 선택관광을 기본 일정 종료 후 또는 자유시간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일정 중간에 진행하는 것이 불가피할 경우 차량 대기, 주변 자유시간 등 구체적인 대체일정을 제시하도록 했다. 또한 미선택 시 소비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5개 선택관광을 상품가격에 포함하거나 아예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5개 선택관광은 중국 장가계 천문산 케이블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툭툭이투어, 베트남 하롱베이 비경관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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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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