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해외직판 쇼핑몰에 최초로 도입됐다.
카페24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은 6일 온라인 전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스토어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수령지를 보유한 모든 국내 및 해외직판 쇼핑몰에서 설정 가능하다.
‘스토어픽업’ 서비스는 특히 글로벌 逆쇼루밍족을 공략해 한류쇼핑 확산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고객들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이 동반 증가하고, 추가구매 효과도 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고객들은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해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한 뒤 선택한 매장에 방문해 직접 체험해보고 수령할 수 있다. 주문내역은 결제완료 후 출력한 주문서나 모바일로도 매장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령지 주소를 공항에 있는 매장으로 지정할 경우 인천, 제주 등의 공항에서도 픽업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는 ‘스토어픽업’으로 접수된 주문건에 대해 해당 수령일 및 장소에 상품을 준비해놓으면 된다. 매장을 찾아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이 가능하고, 수선이나 선물포장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에 대한 쇼핑몰 운영자 및 고객들의 니즈가 급증해 ‘스토어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지속적인 O2O 서비스 고도화 및 유관 서비스 확장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한국상품 및 한국관광에 대한 상호 수요 증대를 이끌어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hanje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