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 속에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증시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KDB대우증권은 내년 코스피 하단 전망치로 1,700을 제시했습니다. 대우증권은 “내년에는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코스피 확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른 주요 증권사들도 줄줄이 눈높이를 낮춰잡으며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던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내적으로 기업 이익의 뚜렷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여파와 중국 경기둔화 등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