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제는 APEC 회원국도 '평소 같은 성장(Growth as usual)'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저성장의 고착화를 막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제통합의 심화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역내 개발도상국들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경험을 공유하는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에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선진국·개도국 간 협상 역량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은 앞으로도 APEC 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APEC 개도국들의 경제사회 개발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같은 소그룹에서 FTAAP 실현방안, 서비스산업을 통한 아태 지역 성장,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확대, 중소기업 성장 촉진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 이행, 창조경제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도 회담을 하고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를 통한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닐라=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또 "한국은 역내 개발도상국들에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경험을 공유하는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에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선진국·개도국 간 협상 역량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은 앞으로도 APEC 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APEC 개도국들의 경제사회 개발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같은 소그룹에서 FTAAP 실현방안, 서비스산업을 통한 아태 지역 성장, 인프라 개발을 위한 금융확대, 중소기업 성장 촉진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캐나다 FTA 이행, 창조경제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도 회담을 하고 한·아세안 FTA 추가 자유화를 통한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닐라=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