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산행·산림휴양문화 정착을 위해 산림청이 추진중인 ‘산림은 그대로, 산림휴양은 제대로 캠페인’ 대국민 서명에 50만명 이상의 국민이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말 기준 산림휴양복지시설이 416개소로 증가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가 양적으로 확대됐지만 음주와 고성방가 등 잘못된 산림이용 문화가 여전해 ‘그대로 제대로 캠페인’을 2015년 최우선과제로 추진중에 있다.
서명운동은 자연휴양림 등 산림휴양시설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등산로 입구 등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은 서명운동과 함께 ▦불필요한 물품은 줄이고 쓰레기 되가져오기 ▦소음 없애고 타인 배려하기 ▦산림훼손 하지 않고 그대로 두기 ▦스마트폰 자제하고 자연 속 느림 만끽하기 ▦가족에게 평소하지 못했던 이야기 털어 놓기 등을 홍보하고 있다.
임영석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산림휴양 분야가 국민의 큰 관심사이고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물론 중남미까지 새로운 한류로 자리매김하는 등 한국의 산행·산림휴양문화가 세계 산림협력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올바른 산림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산림은 그대로, 산림휴양은 제대로 캠페인’을 올해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