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들이 신년사로 내놓은 경영 일성은 역시 '위기 돌파'였고 이를 위해 제시된 화두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재계 총수들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일제히 신년사를 내놓거나 공장 현장 방문 등으로 올해 경영 계획을 밝힌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 정신'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2016년은 IMF 외환위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의 해일지도 모른다"며 "위기의 시대를 더 강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의 시간으로 받아들이자"고 당부했다. 현정은 현대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생존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활로를 찾는 데 충분하지 못했다"며 '본원의 경쟁력'과 '수익성' 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자기경영'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4일 열리는 시무식 등을 통해 올해 경영구상을 얘기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수원사업장과 기흥·화성사업장을 찾아 시무식을 진행하고 경영계획을 보고받는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본원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같은 날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 안착과 친환경 전용모델의 성공적 출시 등 올해 주요 경영 화두와 판매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열리는 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올해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개인 가정사를 공개한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하례회에서 사생활과는 별개로 회사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임직원들과 올해 경영전략을 담은 영상을 함께 관람하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 등 신사업과 시장 선도 제품을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항 본사에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경영쇄신을 올해도 이어가는 한편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와 수익성 강화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과감한 투자를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할 계획이다. 6년 만에 그룹 재건에 성공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4일 계열사 임직원들과 잇따라 산행을 갖고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초심(初心)'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재계 총수들은 이날부터 4일까지 일제히 신년사를 내놓거나 공장 현장 방문 등으로 올해 경영 계획을 밝힌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 정신'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2016년은 IMF 외환위기보다 더 심각한 위기의 해일지도 모른다"며 "위기의 시대를 더 강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담금질의 시간으로 받아들이자"고 당부했다. 현정은 현대 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생존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활로를 찾는 데 충분하지 못했다"며 '본원의 경쟁력'과 '수익성' 회복, 위기극복을 위한 '자기경영' 활성화 등을 당부했다.
주요 대기업 총수들은 4일 열리는 시무식 등을 통해 올해 경영구상을 얘기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수원사업장과 기흥·화성사업장을 찾아 시무식을 진행하고 경영계획을 보고받는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본원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같은 날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성공적 안착과 친환경 전용모델의 성공적 출시 등 올해 주요 경영 화두와 판매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4일 열리는 그룹 신년하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올해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개인 가정사를 공개한 뒤 출근하지 않고 있는 최 회장은 이날 하례회에서 사생활과는 별개로 회사 경영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임직원들과 올해 경영전략을 담은 영상을 함께 관람하면서 자동차 부품 사업 등 신사업과 시장 선도 제품을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항 본사에서 열리는 시무식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경영쇄신을 올해도 이어가는 한편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와 수익성 강화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과감한 투자를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할 계획이다. 6년 만에 그룹 재건에 성공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3~4일 계열사 임직원들과 잇따라 산행을 갖고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초심(初心)'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