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CES 2016]"TV·디스플레이 왕좌 지킨다"…韓 전자업계, 첨단 신제품 CES 2016서 전시

한국 전자업계가 CES 2016서 TV·디스플레이 분야를 선도할 갖가지 첨단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으로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16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8K 화질을 자랑하는 65인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등 각종 신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8K는 현재 시장서 팔리는 고가형 TV 제품의 화질(4K)보다 4배 뛰어나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양면으로 이어붙여 만든 ‘S’자 형태의 139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돌돌 말 수 있는 18인치 롤러블 OLED 같은 다양한 미래 컨셉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북미·한국 등지의 차세대 방송 기술 표준으로 자리잡을 ATSC 3.0 규격 기반의 고화질 방송을 자사 OLED TV로 시연한다. 삼성전자 역시 SUHD TV로 같은 규격의 고화질 방송을 CES 2016서 시연한다. 두 회사는 이번 시연을 통해 차세대 방송 기술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세계 TV 시장 주도권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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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 TV 서비스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허브’를 CES에서 공개하고 올해 출시되는 스마트 TV 신제품에 탑재하기로 했다. 스마트 허브는 게임·영상처럼 다양한 컨텐츠를 바로바로 번갈아가며 즐길 수 있도록 번거로운 조작 과정을 최소한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가 CES 2016에서 전시할 1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모습.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BR><BR>LG디스플레이가 CES 2016에서 전시할 1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의 모습.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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