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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유가 2%이상 하락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국제유가가 2% 이상 하락했다.

4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배럴당 1.05달러(2.76%) 하락한 37.07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외로 증가한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재 산유량을 고수하겠다고 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일주일 전보다 263만배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250만배럴)를 웃돌았다.

금 2월물은 온스당 15.3달러(1.43%) 하락한 1,060.50달러에 마감하며 6년 만의 최저치인 1,045.85달러에 근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로 금 가격의 추가 하락세를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3.00달러(0.28%) 상승한 4,705.0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지수 발표를 앞두고 쇼트커버링(환매수)이 이어지고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의 수출세 폐지 소식에 부셸당 6.50센트(1.79%) 하락한 358.00센트에 마감했다. 3월물 소맥은 부셸당 1.25센트(0.27%) 상승한 469.5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1월물 대두는 브라질 강우 예보에 따라 경작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부셸당 6.00센트(0.69%) 하락한 871.00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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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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