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경영난으로 위기에 빠진 일본 전자 업체 샤프 회생에 직접 나선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부를 분사하고 일본 정부 산하의 민관 합작 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로부터 2,000억엔(2조600억원)의 출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INCJ는 샤프의 LCD사업부를 분사해 주식 90%를 사들인 후 재팬디스플레이(JDI)와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JDI는 지난 2012년 INCJ가 히타치제작소·도시바·소니 3개사의 중소형 LCD 패널 사업을 통합해 만든 회사다.
LCD사업부 분사 후에는 INCJ가 샤프 본사에도 성장자금을 투입해 일본 전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는 분사 후 도시바와의 통합을 검토 중인 샤프의 백색가전 사업부 등에 INCJ가 출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 정부가 샤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선 INCJ는 샤프의 LCD사업부를 분사해 주식 90%를 사들인 후 재팬디스플레이(JDI)와 통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JDI는 지난 2012년 INCJ가 히타치제작소·도시바·소니 3개사의 중소형 LCD 패널 사업을 통합해 만든 회사다.
LCD사업부 분사 후에는 INCJ가 샤프 본사에도 성장자금을 투입해 일본 전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는 분사 후 도시바와의 통합을 검토 중인 샤프의 백색가전 사업부 등에 INCJ가 출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 정부가 샤프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