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 12개국이 내달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협정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12일 TPP협상 참여국가들에게 협정 서명식을 오클랜드에서 갖자고 제의했다며 이같이 확인했다. 앞서 뉴질랜드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은 칠레와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이 참여한 TPP가 내달 4일 뉴질랜드에서 서명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뉴질랜드가 서명식 주최를 제의했다며 정부가 2월 초 공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