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경제덩치, 20년새 5배 커졌다

지역내총생산 1994년 65조→2014년 329조

지난 2014년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20년 전보다 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가 통계청 지역 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경기도의 GRDP는 329조4,000억원으로 1994년 65조6,000억원에 비해 5배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4배)보다 높고,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충남(6.7배)에 이어 두 번째에 달했다. 1인당 GRDP는 891만원에서 2,683만원으로 3배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20년 동안 89조원 늘어 가장 많았고 사업서비스업(24조원), 부동산업 및 임대업(21조원)도 증가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화성·평택·파주·안산·용인·시흥 등 제조업체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비중은 농림어업이 5.2%에서 1.2%로 광업·제조업이 39.3%에서 36.8%로 각각 낮아졌지만, 서비스업 및 기타 산업은 55.6%에서 62.0%로 높아졌다. 특히 건설업은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2014년은 5.2% 수준으로 낮아졌다. 안동광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분석결과를 앞으로 경제 관련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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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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