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중기 환경 개선 앞장서는 경기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수요조사

기반시설 개보수 공사 등 지원

경기도가 공장밀집지역 내 도로보수 공사나 근로자용 기숙사 증·개축 등 열악한 중소기업들의 기업환경개선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사업'의 수요조사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근로환경, 지식산업센터 근로환경, 작업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업체 인근의 도로·상하수도·공동안내 표지판 등 기반시설과 기숙사·화장실·구내식당 개보수 공사 등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특히 올해 10인 미만 영세기업에 한해 자부담 비율을 10% 정도 더 하향 조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40%의 기업 자부담이 30%로 줄어들게 된다. 또 열악한 소기업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체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작업 공간(바닥·벽면·천정·창호 등) 개보수 공사를 신규로 포함해 지원한다. 도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현지실태 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개선사업비를 10~50%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근로환경이 열악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해 주는 사업"이라며 "어려운 처지에 놓인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근로자 고용안정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예산을 확보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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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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