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미팅·대리운전… 별걸 다파는 모바일 상품권

대리운전·맞선이용권까지 모바일상품권

도넛·떡볶이 외식업체도 모바일상품권 개발






[앵커]

요즘 종이 상품권보다는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커피나 케이크 같은 먹거리 위주였던 모바일 상품권이 맞선이나 대리운전과 같은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별한 날, 만나기 힘든 상황에서도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기존에는 커피나 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이 주요 사용처였지만, 최근에는 맞선이나 대리운전 이용권까지 모바일 상품권으로 출시됐습니다.

KT의 ‘기프티쇼’는 법인 영업의 장점을 살린 대리운전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대리운전 1위 업체와 제휴해 최대 10만원까지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출시했는데, 업무상 미팅이 많은 주류나 보험회사가 주요 고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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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현익 과장 / KT 엠하우스

요새 소비자들은 모바일 쿠폰을 많이 이용하고 계시고, 또한 기업들도 홍보 효과를 위해서 모바일 쿠폰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결혼정보업체의 미팅 서비스 이용권도 모바일 상품권으로 출시됐습니다.

기존 결혼정보업체의 가입 절차나 높은 비용 등 가입 제한을 없애고 누구나 편하게 등록할 수 있게끔 절차도 간소화했습니다.

도넛·떡볶이 등 외식업체들도 지정된 메뉴만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에 이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 등 모바일 상품권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이 이제는 실물 상품에서 미팅에 예매권 등 가상 상품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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