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협력 중기 해외진출 지원 대기업에 가점 확대"

동반위, 올 사업 설명회

상생결제 규모도 60조원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대기업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가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동반위는 2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2016년도 동반성장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현재 중소기업과 해외동반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대기업에 대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시 2점의 가점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 계획은 올 하반기 확정해 2016년 동반성장지수평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20조원 수준이었던 상생결제시스템 규모도 60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물품대금을 대기업 신용으로 결제해 부도 위험없이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동반위는 상생결제시스템 규모를 대폭 늘려 2·3차 협력중소기업의 자금흐름을 원활하게 해줄 예정이다.

안 위원장은 "지난해 말 조세특례법이 개정돼 1차 협력사가 참여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마련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올해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반위의 가장 큰 업무중 하나인 중기 적합업종 운영도 내실화한다. 현재까지 108개 품목이 적합업종으로 지정·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만료되는 18개 품목과 새로 신청된 9개 품목의 협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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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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