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문화재단, 청년문화콘텐츠산업 발전 ‘맞손’

청년문화·예술가의들의 창업·창직 지원, 일자리 창출에 기여

서태건(왼쪽)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과 이문섭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7일 청년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서태건(왼쪽)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과 이문섭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7일 청년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지역의 청년문화·예술가들이 창업, 창직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청년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지역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지역 문화예술 전문기관인 ‘부산문화재단’이 손을 맞잡았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문섭)과 27일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부산지역의 문화콘텐츠산업 및 청년문화콘텐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및 지원 △시민 문화향유 및 청년문화콘텐츠 활성화 △부산 문화 발전에 있어 필요한 공동 협력사업의 발굴 △양 기관 공간시설 인프라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한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문화재단에서 발굴한 청년문화콘텐츠를 정보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화하는 생태계 구조를 형성하고 청년문화예술가들의 창업·창직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태건 원장은 “이번 협력은 문화, 예술, 산업의 융복합된 만남이며 앞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문화재단이 함께 할 수 있는 재미난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음악, 뮤지컬, 웹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창의적이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작자라면 아이디어를 성공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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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에서는 2014년부터 문화, 예술, 산업의 융복합 창작의 전진기지인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과 부산 음악창작소를 거점으로 콘텐츠 제작, 융복합 인재양성 등 청년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 진흥원의 2015년 ‘스타프로젝트’는 그동안 주로 지원했던 게임,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디지털콘텐츠 외에도 ‘산복도로 친구들’, ‘달그락달그락 꼬마돌 도도’ 등 청년 주도의 뮤지컬 제작을 지원했다.

‘산복도로 친구들’은 부산 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최근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복도로를 주제로 만들어진 청년 창작 뮤지컬이며, ‘달그락달그락 꼬마돌 도도’는 부산에서 만들어진 원작 애니메이션(스튜디오 반달 제작)을 뮤지컬로 만든 대표적인 지역 내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례다.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에 입주한 웹툰 작가들 역시 드라마, 영화 판권 계약 등의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남정훈 작가의 웹툰 ‘I’(아이)는 출판만화로 제작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영상화 판권까지 중국에 팔렸다.

‘부산 음악창작소’는 지역 인디뮤지션의 교육, 음반제작, 공연기획 등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음악창작소는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상인디스테이션’,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 등의 지역 인프라를 연계함은 물론 문화재단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뮤지션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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