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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기술, 열정이 우리 힘”…문화창조아카데미 가동

최종 선발자 45명 참석한 프리캠프 27일 열려

차은택 단장 “대한민국 대표 인재가 돼 달라”

문화창조아카데미 감독진과 크리에이터가 모두 참석한 프리캠프가 27일 열렸다.문화창조아카데미 감독진과 크리에이터가 모두 참석한 프리캠프가 27일 열렸다.




“유저-아이디어-크리에이터가 결합한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요. 저는 잡식성입니다. 많이 만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배우겠습니다.”(A씨·남·19세)


“40대 후반으로 나이가 많은 편이긴 합니다. 그동안 항공기정비, 컴퓨터, 영상제작PD 등 여러 분야를 거쳤습니다. 문화와 기술에 대한 경험을 모두 가진 것이 제 장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열정적인 크리에이터가 되겠습니다.”(B씨·남·47세)

“지난 15년 동안 문화콘텐츠 기업에서 일했지만 깊이가 없었습니다. 콘텐츠를 실제로 기획했던 적이 없습니다. 제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키즈 콘텐츠 플랫폼 제작이 꿈입니다.”(C씨·여)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문화창조융합본부가 공동으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혁신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오는 3월 개교예정인 ‘문화창조아카데미(cel아카데미)’의 크리에이터(수강생)의 최종 선발자 45명이 참석한 프리캠프가 27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옛 한국관광공사)에서 열었다.

차은택(왼쪽)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이 크리에이터들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차은택(왼쪽)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이 크리에이터들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석한 크리에이터들은 교육기간동안 달성할 포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프리캠프는 전임감독진, 프로젝트감독, 아카데미 관계자와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갖는 자리였다. 향후 2년동안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서로 소개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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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들은 최연소 19세부터 최연장자 52세까지 평균 연령 35.7세다. 분야별로는 공연 12명, 방송 10명, 스토리텔링·미술·전시 8명, 애니·캐릭터·공학 9명, 마케팅·교육·광고·디자인·커머스펀딩·패션 6명 등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이날 프리캠프 이후 3월2일 입학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016년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일부를 빌려 운영되며 동대문구 옛 산업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7년 이전하게 된다.

아카데미에 입학할 크리에이터가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다른 동료들이 경청하고 있다.아카데미에 입학할 크리에이터가 자신을 소개하는 것을 다른 동료들이 경청하고 있다.


차은택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화예술과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전분야에 걸친 융복합과 협업,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인재가 되고 킬러콘텐츠를 만들 꿈을 꾸어 달라”고 당부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co.kr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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