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저가매수’에 상승 반전…1900선 안착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발표와 미국 뉴욕증시 급락으로 하락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48% 상승한 1,906.94에 장을 마쳤다. 전일 38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서며 장초반 하락했던 코스피지수는 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부정적인 경기 전망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0.68포인트(1.09%) 하락한 1,882.95를 기록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전날보다 각각 1.38%, 2.18%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의 급락에도 저가매수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기관의 매수가 코스피 지수를 반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3억원, 1,03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0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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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섬유의복(-1.5%), 서비스업(-0.36%), 제조업(-0.23%), 비금속광물(-0.19%)등이 하락했고, 보험(5.55%), 금융업(3.66%), 기계(2.15%) 등이 2%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생명이 11.51%상승했고, 현대모비스(6.07%), 삼성에스디에스(2.35%), 신한지주(2.25%), 삼성물산(2.13%)등이 2%이상 올랐다. 반면 NAVER(-6.38%), 삼성전자(-2.55%), 기아차(-2.4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89% 상승한 681.29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738억원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억원, 543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0원 오른 1,208.50원에 마감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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