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가 운영하는 중국 1호 인터넷은행 '위뱅크'가 4억5,000만달러(약 5,44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블룸버그는 텐센트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회사 워버그핀커스로부터 55억달러(약 6조4,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4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위뱅크는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 개인대출 시행자금 마련을 위해 자금 유치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이번 자금 조달 이후 텐센트의 지분율이 3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텐센트와 테마섹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주 안에 자금 조달이 마무리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초 위뱅크 출범을 시작으로 알리바바가 6월에 아이뱅크를 세웠고 11월에는 바이두가 온라인은행 개설계획을 밝히는 등 인터넷은행 시장 경쟁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인터넷은행들이 23조위안(약 4,230조원) 규모의 가계대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co.kr
블룸버그는 텐센트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회사 워버그핀커스로부터 55억달러(약 6조4,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4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위뱅크는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 개인대출 시행자금 마련을 위해 자금 유치에 나섰다. 블룸버그는 이번 자금 조달 이후 텐센트의 지분율이 3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텐센트와 테마섹은 이번 투자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이번주 안에 자금 조달이 마무리될 것으로 시장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초 위뱅크 출범을 시작으로 알리바바가 6월에 아이뱅크를 세웠고 11월에는 바이두가 온라인은행 개설계획을 밝히는 등 인터넷은행 시장 경쟁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인터넷은행들이 23조위안(약 4,230조원) 규모의 가계대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