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호텔롯데 상장심사 통과… 5월 증시입성

호텔롯데가 유가증권(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오는 5월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호텔롯데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해 상장적격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가 명목회사(페이퍼컴퍼니)가 아닌 실질지배회사이며 광윤사가 보유한 호텔롯데 주식의 보호 예수 면제가 불가피한 점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호텔롯데는 면세점과 호텔·테마파크·리조트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롯데홀딩스 등 한일 롯데그룹 계열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실적은 2014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조1,469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328억원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638억원과 순이익 954억원을 달성했다.

상장 예비심사가 통과됨에 따라 호텔롯데는 6개월 이내에 상장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보통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승인을 받고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데는 1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호텔롯데의 상장이 3월 중에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호텔롯데 측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15회계연도의 결산재무제표를 확정한 뒤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절차를 진행하기를 희망함에 따라 5월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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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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