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

지난해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 최초로 20% 돌파

전체 카드 승인 금액 가운데 체크카드의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여신금융협회가 29일 발표한 ‘2015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카드승인금액 중 신용카드의 승인금액은 503조6,400억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31조5,000억원으로 체크카드의 비중이 20.6%를 기록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012년 15.8%에서 2013년 17.2%, 2014년 19.6%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전체 승인건수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51억9,000만건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최대 50%로 늘어난 효과로 여신협회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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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년간 카드 승인금액은 636조8,100억원으로 2014년보다 10.1% 증가했다. 전체 카드승인금액의 증가율은 2014년보다 4.0%포인트 올라 2012년의 13.5% 이후 3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여신협회는 “5~7월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도 1~2인 가구의 증가와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으로 편의점·슈퍼마켓·백화점 업종을 중심으로 카드 승인금액 성장 기조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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