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동통신 사업자 출범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통신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세종텔레콤은 오전 10시 57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전 거래일 대비 29.82%(580원) 내린 1,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기산텔레콤(-21.49%)과 서화정보통신(-14.89%), 콤텍시스템(-29.86%), 케이디씨(-9.01%) 등 제4이동통신 관련주들 모두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제4이동통신 출범 무산 소식에 SK텔레콤(3.11%)과 KT(2.39%) 등 기존 통신사업자들의 주가는 강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9일 제4이동통신 사업자 허가를 신청한 퀀텀모바일·세종모바일·K모바일 등 3개 법인의 사업계획서를 심사한 결과 3사 모두 허가 적격기준(70점)에 미달해 기간통신사업 허가대상법인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