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올해 설선물 트렌드 “차별화 vs 가성비”

세계 3대 진미 ‘트러플’ 고가지만 희소성 인기







[앵커]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때가 되면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선물이죠. 어떤 선물을 해야 감사한 마음이 전해질지, 또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 해서 준비과정도 만만치 않은데요. 올해 설 선물 트렌드가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한지이 기자의 리포트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기자]

매장 한 켠, 설 선물세트가 차곡차곡 쌓여있습니다. 해마다 고르지만 실속있고 기억에 남는 선물을 고르는 일은 항상 어렵기만 합니다.

“설을 앞두고 여기저기 마케팅이 한창인데요. 이번 설에는 한정판 고가 선물 세트를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른바 ‘땅 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 입니다.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트러플은 1kg에 300만원이 넘는 고가지만 요리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식재료 입니다. 이같은 고가 프리미엄 상품들은 희소가치 덕분에 잘 팔립니다.


[인터뷰] 김정복 / 이마트 채소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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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쿡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트러플이나 포르치니 버섯같은 고급 식재료가 많이 방송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거의 판매되는 곳이 없다 보니깐… (덕분에)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동시에 2-3만원대 안팎의 실속형 상품 비중도 30%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생활용품과 과일 세트 판매량이 꾸준한 가운데, 싱글족을 겨냥한 소용량 포장 선물세트도 인기입니다. 여기에 버섯, 홍삼, 차 등 웰빙 상품도 마련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의 / 서울 금호동

현재는 생활용품 같은 것들을 보기 위해서 왔는데, 가격대는 3-4만원 정도 물건 사려고 해요.

설 대목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특색있는 상품부터 실속을 꽉 담은 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오성재 / 영상편집 소혜영]

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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