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이화선 기업공시제도실장 첫 내부승진 여성 부서장 탄생

이화선 실장

세대 교체와 발탁인사가 주요 키워드였던 이번 금융감독원 인사에서는 처음으로 내부 승진자 출신의 여성 부서장이 임명됐다. 금감원이 출범한 이래 17년 만의 탄생이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조직 개편에 따르면 이화선(사진) 서민금융지원국 중소기업지원실 팀장이 기업공시제도 실장으로 승진,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이 실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 기업공시국 팀장과 외환감독국 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금감원에 여성 부서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 부원장보를 비롯해 문정숙 전 금감원 부원장보, 이성남 전 금감원 부원장보 등 여성 임원과 김유미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장정자 전 국제협력국장, 이성남 전 검사총괄국장 등은 모두 외부 출신 여성 부서장이었고 내부 승진으로 여성이 부서장이 된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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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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