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극복하라, 바람만 스쳐도 욱신욱신… 통풍 위험 키우는 내장지방 줄여야

■ 통풍성 관절염 대처법

40대 이상 중장년 남성 발병률 높아 과음·과식 피하고 꾸준한 운동 필수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 <건강특집, 2면 제품>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
보령제약, 용각산 <건강특집, 2면 제품>
보령제약 '용각산'
종근당, 아이커<건강특집, 2면 제품>
종근당건강 '아이커'
JW중외신약, 모나드정<건강특집, 2면 제품>
JW중외신약 '모나드정'
한미약품 제텐비<건강특집, 2면 제품>
한미약품 '제텐-비'

직장인 김찬식(42·가명)씨는 최근 들어 음주 후에는 엄지발가락이 따끔거리고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을 자주 겪었다.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에 그냥 놔뒀더니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급기야 병원을 찾게 됐다. 병원 진단 결과는 통풍. 김씨는 "칼로 에는 듯한 통증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바람만 스쳐도 아파서 통풍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주로 40대 이상 중장년의 남성에서 많이 발병되는데 평소에 안 하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나 과음이나 과식을 자주 하는 사람 또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다.

통풍은 주로 급성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혈중 요산 수치가 갑자기 상승하면서 증세가 나타난다. 환부의 관절이 갑작스럽게 부으면서 심한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내장비만이 있는 남성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의 박성환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병원을 찾은 51세 성인남성 통풍환자 103명과 건강한 남성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통풍환자의 내장지방 면적이 건강한 남성보다 더 넓었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금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맥주가 통풍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으나 알콜 자체가 통풍을 악화시키는 만큼 주종에 상관없이 음주량을 줄여야 한다. 배만 나온 내장지방형 비만을 줄이려면 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빨리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비만이나 고혈압·고지혈증 등의 경우 통풍 위험인자로 작용될 수 있는 만큼 만성질환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송대웅 의학전문기자 sdw@sed.co.kr

● SK케미칼 '스카이셀플루'

무균배양기로 백신 제조… 계란 과민반응때도 접종


매년 2월부터 4월까지는 독감이 맹위를 떨치는 기간이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영유아·만성질환자 등 독감 고위험군들은 백신접종을 받는 등 예방이 중요하다. SK케미칼이 올겨울 처음 선보인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사진)'는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무균배양기를 통해 백신을 생산한다. 스카이셀플루는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생산과정 전 공정에서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는다. 또 무균 상태에서 배양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란이나 항생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에도 좀 더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도즈(1회 접종분량)를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종플루처럼 유전자 변이를 일으킨 변종 독감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생산시간을 2~3개월로 줄이고 동일한 효능의 백신을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췄다.

● 보령제약 '용각산'

미세먼지에 의한 기침 등 호흡기질환 완화 큰 효과


추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목감기가 비상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끼는 날도 많고 환기가 어려운 탁한 실내에서 근무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목은 편할 날이 없다. 보령제약의 용각산(사진)은 각종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의한 기침 등의 호흡기질환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용각산은 기관(氣管) 내부에서 점액 분비를 높이고 섬모운동을 활발하게 해 먼지와 이물질·가래 등을 제거시켜 기침을 잦아들게 한다. 주재료인 길경은 도라지의 약재명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면서 폐와 기관지를 다스리는 데 널리 쓰이는 한약재로 함께 쓰인다. 실제 도라지는 목이 붓는 것을 치료하고 담을 삭히고 기침을 멈추며 화농질환의 고름을 빼주는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용각산의 제조기술 중 하나인 나노분말 제조기술은 보령제약과 일본 제약사 등 전 세계 2개 업체만 보유한 특허다.

● 종근당건강 '아이커'

황기추출물 함유 성장제… 12주 만에 자녀 키 쑥쑥


신학기를 앞두고 또래에 비해 키가 작은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종근당건강이 최근 출시한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아이커(사진)'는 이 같은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듯하다.

아이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을 최초로 인정한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을 함유한 제품이다. 15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희대 한방병원은 인체적용시험에서 성장기 아이들 97명에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12주간 섭취하도록 한 결과 어린이의 신장(㎝), 신장표준편차점수(SDS), 백분위수, 성장단백질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성장단백질은 성장인자와 결합한 후 성장판으로 이동해 뼈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활성물질로 성장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 JW중외신약 '모나드정'

주성분 美FDA 인증… 건조한 겨울철 탈모 억제


겨울철에는 계속되는 난방 등에 따른 건조함이 두피 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탈모 증상이 악화되게 된다. JW중외신약의 모나드정(사진)은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농도를 현저히 낮춰 탈모를 억제하고 호전시키는 치료제다.

이 제품은 경구형(먹는) 탈모 치료제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받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90정 대포장 제품이 출시됐다. 일반적으로 피나스테리드는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복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90정 제품은 30정 제품을 3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복용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모나드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한미약품 '제텐-비'

비타민 B·C·E 모두 함유… 피로 회복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에 따른 질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비타민B 섭취가 필수적이다.

비타민B는 에너지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로회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구내염과 피부염·빈혈 예방은 덤으로 오는 효과다. 한미약품의 '제텐-비(사진)'는 현대인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다. 제텐-비에는 피로회복과 에너지대사 활성화, 빈혈 예방, 뇌 기능 개선 등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 10종은 물론 항산화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C·E가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또 비타민B군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 및 생식 기능을 강화하는 아연을 비롯해 임산부 필수 영양소인 엽산 등이 포함된 비타민B 복합체(이노시톨)가 동시에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미강유(쌀겨기름)에서 추출한 감마오리자놀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위장 신경증 개선, 심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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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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