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지난해 오피스텔 6만여 가구 공급…‘13년만에 역대 최고’








지난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이 13년 만에 최대인 6만여가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 역시 3.3㎡ 당 784만원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6만651가구의 오피스텔이 공급됐다. 이는 2002년 11만7,423가구의 오피스텔이 공급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분양가는 이 기간 동안 3.3㎡ 당 평균 784만원(계약면적 기준)을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공급이 늘면서 임대 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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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07년 평균 6.8%대에서 지난달에는 평균 5.55%까지 떨어졌다.

지역별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광주 서구 치평동이 6.98%로 가장 높았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북대동(6.47%)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6.44%)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5.89%) △대구 북구 칠성동2가(5.88%) △서울 강서구 마곡동(5.72%) 등이 뒤를 이었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공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임차인 확보를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라면서 “공실 우려가 낮은 역세권이라든지 유동인구가 풍부한 대학가, 업무시설 밀집지, 대형 상업시설 인근 등을 위주로 살펴보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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