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저 네모난 플라스틱 모양이었던 교통카드가 디자인 장벽을 뛰어넘고 있는데요. 손목에 차는 시계 모양의 교통카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결제수단이었던 교통카드가 패션아이템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지이기자가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기자]
한 손엔 가방, 한 손엔 휴대폰. 바쁜 아침 교통카드를 찾기 위해 가방을 뒤지지 않아도 됩니다.
손목 한 번만 갖다 대면 금방 버스 결제가 완료됩니다. 캐시비가 올해 새로 선보인 손목시계형 교통카드는 디자인도 한층 진화했습니다.
[인터뷰] 진익환 이사 / 티앤에이디
(소비자분들께서)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를 요구해서 디지털 시계를 하나 추가했고, 성인용 시계도 보완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작년에 전혀 없었던 어린이 시계도 새로운 디자인 2가지를 포함해서 이번에 12가지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손목형 교통시계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도 이렇게 손목만 내밀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택시 등 11만여개의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손목형 교통시계는 학생부터 엄마들, 직장인까지 사로잡으며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인평 점장 / 세븐일레븐
작년에 출시됐을 때만 해도 분실 걱정이 없어서 학생층들이 많이 찾았었는데요. 최근에는 직장인들이나 대학생 분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득공제 혜택 기능까지 탑재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시계 뒷면의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결제한 금액이 소득공제에 자동 포함됩니다. /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