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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체육회 첫발부터 삐끗

위원 과반 발기인대회 불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합치는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가 파행으로 끝났다. 통합체육회 준비위원회는 15일 오후5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었으나 11명의 위원 중 6명이 불참했다.

통준위는 과반의 위원이 불참하자 발기인대회를 1차 발기인대회로 의미를 축소했고 2월 중 다시 날짜를 정해 2차 발기인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대한체육회 추천위원 3명과 국회 추천위원 2명이 불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추천위원 3명 중 1명도 불참을 선언, 이날 1차 발기인대회에는 문체부 추천 위원 2명과 국민생활체육회 추천 위원 3명 등 5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1일 통합체육회 정관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전 검토 및 승인을 문제 삼아 이날 발기인총회에 불참하기로 한 바 있다. 국회 추천위원 2명은 이날 오후 대한체육회 추천 위원의 불참이 통합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역시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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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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