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자민당, 참의원 선거서 개헌 쟁점화 안한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올해 여름 예정된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을 쟁점화하지 않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당초 올해 주요 활동 전략에 “참의원선거에서 개헌(의 필요성) 호소를 통해 국민적 논의와 이해를 심화시킨다”는 표현을 넣었으나 최근 들어 참의원 선거 부분을 삭제했다. 참의원에서의 개헌 쟁점화는 강력한 개헌 추진 의사를 가진 아베 신조 총리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었다. 그러나 당내 참의원 측에서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당 집행부가 수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문구가 삭제된 것은 지난 17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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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된 활동 전략은 헌법 개정 문제에 대해 “나라의 모습을 정하는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국민적 논의와 이해를 심화시키는 동시에 국민의 위탁을 받은 국회에서 정정당당하게 토론한다”고 국회 논의를 강조했다. 자민당은 조만간 당의 올해 주요 활동 전략 최종안을 만들어 다음달 13일 열리는 당대회에서 정식 의결할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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