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삼성화재의 지난해 4·4분기 순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감소했다”며 “추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는데 이는 연말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연간 보장성 신계약은 1,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는데 이는 일부 절판마케팅 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환경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36만8,000원에서 10% 낮춘 33만1,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매해 반복되는 일회성 이슈로 순이익은 6년간 7,000억~8,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며 “매 해 부채구조 개선, 우량 포트폴리오 구축, 보장성 신계약 증가는 이루어졌지만 그에 걸맞는 이익 체력은 한계를 보여와 5년간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이를 매번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