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한화생명, 자산 100조원 돌파



한화생명의 총자산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총자산 50조원을 돌파한지 8년만에 자산 100조원 돌파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한 지 7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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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의 성장은 한화그룹이 옛대한생명을 인수한 2002년부터 눈에 띄게 확대됐다. 인수 당시 총 자산은 29조원이었으며 수입보험료 또한 9조 4,600억원에서 불과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계속되는 노력으로 수입보험료가 지난해 14조 9,600억원까지 늘었으며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은 95.6%에서 277.0%로 3배 가량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세전이익 5,742억원을 달성으며 올해는 이를 6,000억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0년에는 세전이익 1조원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차남규(사진) 한화생명 사장은 이날 ‘고객감사·함께멀리 선포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자산 100조원 달성의 가장 큰 원동력은 변함없이 한화생명을 아껴준 고객과 이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린 보험설계사(FP)와 임직원”이라며 “한화생명은 대형 보험사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핵심경쟁력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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