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전자 ‘G5’는 24일(현지시간) MWC에서 부대행사로 진행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이번 행사에서 나온 모든 제품을 제치고 ‘최고의 휴대폰 기기’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을 적용, 스마트폰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G5’는 또 미국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BGR’로부터 ‘MWC 2016의 승자’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안드로이드 오쏘리티’, ‘디지털 트렌드’, ‘트러스티드 리뷰’, ‘위버기즈모’ 등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받은 상까지 총 32개의 상을 수상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했다는 점이 각종 수상으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앞선 23일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와 ‘기어 S2’가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에서 각각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스마트폰’과 ‘최고의 커넥티드 기기’ 상을 받았다. ‘갤럭시S6 엣지’는 고성능 카메라·디스플레이·프로세서·무선충전·삼성페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기어 S2’는 아름다운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편리한 사용성을 인정받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혁신성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SK텔레콤도 삼성전자와 같은 날 글로벌 기업 악세디언과 함께 ‘네트워크 성능 감시 솔루션’으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기반기술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가상화 기반 실시간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SK 텔레콤은 앞으로 악세디언과 협력해 해당 솔루션을 전국망으로 적용하고 해외에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종봉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수상으로 상용화 노력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윤경환기자 ykh22@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