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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영종도를 사업지로 신청한 KCC와 미국 리조트 업체 MTGA의 합작법인 '인스파이어IR'가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인스파이어IR가 인천 영종도 내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IBC-Ⅱ)에 오는 2019년까지 총 1조5,483억원을 투자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관광·휴양시설을 포함하는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영종도는 복합리조트 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종도 내 인천공항 제1국제업무지구(IBC-|)와 미단시티에는 이미 2개의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확정, 추진되고 있다.
복합리조트 사업 대상자로 인천과 함께 경남 진해 또는 전남 여수 중 한 곳 등 모두 2곳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문체부는 1곳만 선정했다. 당초 본공모에는 이들 3개 지자체, 5개 지역에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문체부 측은 "K팝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컨벤션·공연장·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통해 구현하도록 해 관광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