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유럽 가는 대구시장

"해외 관광객·기업 투자 유치 위해 발로 뛴다"






권영진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이 독일과 프랑스 등을 방문해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과 관련해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방안에 나선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권 시장은 지역 제조업의 미래전략 모색 등을 위해 14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한다. 권 시장은 우선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시의 초청으로 세계식량의 날 및 밀라노 도시식품정책 시장단 회의에 참석, 대구시의 식품 정책을 공유한다.

또 밀라노시장를 만나 양 도시의 대표산업인 섬유·패션, 섬유기계는 물론 도시농업, 신재생에너지, 물산업 분야에 대한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프랑스에서는 대구에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중인 다쏘시스템을 찾아 자동차·의료·신소재 분야 사업확대를 협의하고, 르노자동차에서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발레오에서는 대구가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지능형 자동차부품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이어 독일에서는 지난 6월 지역 기업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고 대구국가산단에 입주를 확정한 보쉬를 방문해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추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산업용 로봇제조 세계 1위 기업인 쿠카(KUKA) 임원진도 만나 대구 투자를 논의한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진영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장도 동행해 대구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관련기사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