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5년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 1위는 백수오

지난해 부작용 의심 신고가 가장 많았던 건강기능식품은 백수오 관련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는 모두 502건이었다.


제품유형별로는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이 134건으로 전체 제품(566건·복수응답)의 23.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불거진 ‘가짜 백수오’ 사태로 제품의 안전성, 위해성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영양보충용’ 제품(104건), 다이어트 목적으로 많이 찾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제품(44건),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 제품(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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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는 50대 153건, 60대 이상 135건 등으로 50대 이상이 전체 신고 건수의 57.4%를 차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본인이 건강기능식품을 먹다 느끼는 불편함, 이상 증상 등을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며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추정사례 신고는 2014년의 1,733건보다 71.0% 줄었다. /송대웅기자 sdw@sed.co.kr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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