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한전, 배전선로 고장 미리 감지하는 시스템 구축

한국전력 나주 본사/서울경제DB한국전력 나주 본사/서울경제DB


한국전력이 500억 원을 투입해 배전선로 고장 예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 시스템은 배전선로 고장 파형을 사물인터넷(IoT)센서와 배전 지능화 시스템을 통해 미리 감지해 고장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여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전력은 3일 나주 본사에서 배전선로 고장 예지 시스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설비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배전계통의 정전을 근원적으로 예방하는 배전선로 고장예지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구축 되면 설비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배전계통 정전과 고장을 사전에 막아 배전계통의 최적화 운전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한전은 보고 있다. 특히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수집과 연계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도 기대된다. 배성환 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최신 IoT 기술을 배전계통에 접목한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사업”이라며 “무엇보다 고장감지를 통해 정전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정전으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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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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