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우리은행, 아이리스아이디에 10억 규모 지분 투자

우리은행이 홍채 인식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 ‘아이리스아이디’에 10억원 규모로 지분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업무 제휴 관계를 돈독히 하고,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3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아이리스아이디에 대한 지분 투자는 다음 달 중 시행된다. 아이리스아이디는 우리은행의 비대면 홍채 인증 ATM기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 해 11월 우리은행과 핀테크기술 및 사업모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으로 추가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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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아이리스아이디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유망 핀테크 기업을 10곳 정도 발굴했으며, 이들에 대해서도 투자 적격 여부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핀테크기업 중 상당수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무상태와 수익 기반은 취약하다”며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핀테크기술 개발 활성화 뿐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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