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건설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제적인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3일 서울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제1차 해외건설진흥 확대회의’에서 “빗장이 풀린 이란 인프라 시장과 올해 출범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계기로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 제재가 풀린 이란의 경우 오일과 가스 부문 이외에도 철도·수자원 등 다양한 인프라 시장을 초기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IIB 사업 참여를 위해선 “아시아개발은행·월드뱅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발주가 예상되는 중국 일대일로 사업과 아시아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