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품질경영대상] (주)재영

친환경 PVC바닥재 층간소음 해결사로 우뚝

재영 공장
경기도 파주에 있는 재영은 친환경 바닥재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늘려가고 있다. /사진제공=재영
심택수 재영 회장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재영(대표 심택수·사진)은 친환경PVC바닥재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대기업에 주문자 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구축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급 가공안료와 착색제를 생산하는 모기업(주식회사 웅빈)의 소재기술과 더불어 6㎜ 두께의 바닥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PVC바닥재가 1.8㎜~4.5㎜ 두께에 불과한 반면 재영에서 생산하는 6㎜ 두께의 친환경 바닥재는 뛰어난 충격흡수 능력으로 층간소음 문제의 해결사로 각광받고 있다.
대기업 OEM납품이라는 안정적인 시장 대신 자체 브랜드인 ‘Jflor’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KBS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제작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제품 생산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더욱이 건설경기 침체로 대기업도 투자를 주저하는 가운데 최신설비 증설을 통해 KC마크와 환경마크를 인증받고 모든 생산제품을 친환경제품으로 탈바꿈시켰다. 당초 20여개 대리점 모집이 목표였음에도 불구하고 1년여 만에 35개 대리점이 모집됐을 정도로 국내시장은 이미 안정적인 유통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건설사들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특판팀을 구성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시장의 안정적 시장진입을 토대로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북미시장 개척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진국에서 친환경 바닥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재영 제품에 대한 해외시장 주문은 매년 30% 가까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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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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