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지난 2일 그룹 4세 경영 소식이 발표된 두산그룹 계열사 주가 급등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여부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경영 공시는 오후2시50분 발표됐지만 두산의 주가는 오전부터 급등해 7.82%로 상승 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 두산건설도 같은 날 각각 15.04%, 6.36%, 5.5%씩 올랐다.
4일 방주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2팀 팀장은 "두산그룹 4세 경영 공시 발표 전후의 매매 동향을 파악해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모니터링에 착수한 이유는 발표 전의 주가 흐름과 거래량이다. 두산그룹이 언론을 통해 4세 경영을 공식 발표한 것은 오후2시46분께다. 하지만 두산그룹주의 주가는 오전부터 오르며 거래량도 대폭 늘었다. 특히 오전11~12시 1시간 사이 거래가 집중된 것을 유심히 보고 있다.
거래소는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심리·감사를 거쳐 금융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주의 주가 급등이 불공정 거래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중론이다. 두산그룹 측도 지연됐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절차가 일단락되며 주가가 오른 것일 뿐 불공정 거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
4일 방주영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시장감시2팀 팀장은 "두산그룹 4세 경영 공시 발표 전후의 매매 동향을 파악해 미공개 정보 이용 가능성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모니터링에 착수한 이유는 발표 전의 주가 흐름과 거래량이다. 두산그룹이 언론을 통해 4세 경영을 공식 발표한 것은 오후2시46분께다. 하지만 두산그룹주의 주가는 오전부터 오르며 거래량도 대폭 늘었다. 특히 오전11~12시 1시간 사이 거래가 집중된 것을 유심히 보고 있다.
거래소는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 거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심리·감사를 거쳐 금융위원회에 통보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두산그룹주의 주가 급등이 불공정 거래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중론이다. 두산그룹 측도 지연됐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절차가 일단락되며 주가가 오른 것일 뿐 불공정 거래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