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국 분양권 거래금액...1월 대비 절반 감소

지난 달 분양권 거래금액이 1월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웃돈) 역시 1월보다 54%가 줄어들었다.

10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달 전국 분양권 거래금액은 총 1조 2,855억 1,582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월 분양권 총액인 2조 6,123억 2,627만원인 것에 비해 51%가 감소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2,878억1,223만원, 서울시 1,954억 5,285만원, 부산시 1,487억 4,598만원, 경남 1,078억 834만원, 경북 890억 6,487만원, 대구시 872억 52만원, 충북 670억 2,230만원, 충남 627억 4,035만원 등이었다.

지난 달 분양권 거래에 붙은 프리미엄 역시 감소했다. 총액은 528억 2,471만원으로, 지난 1월 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프리미엄(1,136억 5,174만원)보다 54%가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총 134억 4,839만원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었다. 이어 △서울 59억 5,702만원 △부산 57억 6,073만원 △경남 48억 7,269만원 △대구 35억 6,198만원 △경북 35억 3,445만원 △충남 31억 6,865만원 등의 순이었다.

단지별로 보면 프리미엄이 1억 이상 붙어 거래된 아파트는 15개 단지였다. 특히 서울 서초구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 분양권은 16억 9,900만원에 거래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프리미엄(2억원)이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