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10주 간의 제자리 걸음을 마치고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랐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2%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강남구에서 상승 폭이 제법 컸다. △강남구(0.15%) △마포구(0.05%) △은평구(0.05%) △구로구(0.04%) △성동구(0.04%)가 상승했다.
특히 개포동 주공 1·4단지가 500만원~3,750만원 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포는 성산동 풍림이 1,000만원~2,500만원, 공덕동 래미안공덕4·5차가 1,500만원~2,500만원 가량 올랐다. 반면 △강동구(-0.09%) △송파구(-0.07%) △중랑구(-0.03%) △노원구(-0.03%)는 가격이 하락했다. 강동은 매수세가 적어 재건축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둔촌동 둔촌주공1·2·3단지가 500만원~1,75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2%) △동탄(0.02%)의 매매가격이 상승했고 △산본(-0.07%)과 △평촌(-0.02%)은 하락했다. 분당은 3월 들어 구미동을 중심으로 매매전환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구미동 무지개LG와 하얀주공5단지가 250만원~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파주(0.08%) △하남(0.07%) △양주(0.06%) △성남(0.03%) △안양(0.03%)의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안산(-0.09%) △광명(-0.04%) △용인(-0.03%)은 하락했다
전세는 전국적으로 0.03% 상승하면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평균 0.06% 상승했으며, △성북구(0.25%) △중구(0.0.24%) △동대문구(0.21%) △마포구(0.17%) △서대문구(0.16%) 순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반면 △금천구(-0.11%) △서초구(-0.08%) △강서구(-0.03%)는 전셋값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3%) △중동(0.03%) △분당(0.02%) △일산(0.01%)가 오른 반면 △파주운정(-0.08%) △김포한강(-0.09) △판교(-0.09%)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