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PK 유도' 구자철, 팀 패배서 구해

아우크스, 다름슈타트와 2대2

포르투 석현준은 결승골 도움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이 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2015-2016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팀이 1대2로 뒤지던 후반 44분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상대 수비수 산드로 시리구에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아우크스의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골을 성공시켰다.

구자철은 지난 5일 25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혼자 3골(3대3 무)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며 팀에 기여했다.

구자철의 활약에도 아우크스는 최근 리그 경기에서 3무1패에 그쳤다. 6승9무11패(승점 27)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18개 구단 가운데 13위에 자리했다.

석현준(25·FC포르투)은 포르투갈프로축구 1부 리그 프리메이라리가 26라운드 우니앙 다 마데이라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도왔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석현준은 2대2로 팽팽하던 후반 42분 후방에서 투입된 공을 헤수스 코로나에게 건넸고 코로나가 골망을 갈랐다. 3대2 승리를 거둔 3위 포르투(승점 58)는 2위 벤피카(승점 61)를 압박했다. 석현준은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