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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日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 583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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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대회' 연극 부문에 참가한 쓰시마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준비해온 촌극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2일 오후2시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제9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부터 일본 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올해가 9회째다. 일본 오사카·후쿠오카·돗토리 등 각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583명이 응모해 응모자 수가 400명 수준이었던 2014년·2015년 대회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본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33명이 참가해 한국어 말하기 능력, 한국어 연극(2인1조), 일본어 에세이 총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최우수상 3명,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 총 15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및 경희대 어학연수 과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 리쓰메이칸대학은 본선대회 출전자들에게 입학전형 시 특전을 부여한다.

한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한일축제한마당 2015 인 서울'의 한국 측 실행위원장을 맡는 등 양국 민간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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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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