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HOT 아파트]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


올해 들어 주택시장이 위축 되고 있지만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높은 일부 지역은 그 영향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분위기다. 매매가격과 거의 엇비슷한 수준으로 연일 전세가격이 치솟으면서 매매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지난달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성북구(83.7%)로 나타났다. 성북구 내에서도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은 연일 전세가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의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59㎡(전용면적)형은 지난해 10월 4억 4,800만원에 실거래 신고가 됐지만 지난 달에는 4억 8,8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4개 월 여만에 가격이 4,000만원 뛴 것이다. 84㎡형 역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7월 5억 7,000만원이던 실거래 가격이 지난 1월에는 6억원에 거래되며 3,000만원 상승했다.

인근 L 공인 관계자는 "뛰어난 도심 접근성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지만 재개발의 영향으로 물량이 부족한 곳"이라며 "전세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덕분에 매매가격 역시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11월 입주한 길음뉴타운6단지 래미안은 최고 20층, 총 12개동 977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철4호선 길음역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미아초·길원초가 위치해 있다.


관련기사



정순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