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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탄두 발사 준비 소식에 방산주 급등

북한이 핵탄두 시험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방산 관련주가 급등했다.

1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방위산업 관련 부품 제조업체인 빅텍은 전날보다 6.65% 오른 2,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과 함께 방산주로 분류되는 스페코(3.93%)와 포메탈(4.27%)도 상승세다.


이날 오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탄도 로켓 모의시험 지도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 핵탄두 폭발시험과 로켓시험 발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은 안보 상황 점검 긴급 당정협의에서 “국정원이 진위파악에 나섰으며 관계 부처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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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방산주의 경우 최근 북한발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방산주는 그때그때 뉴스 흐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전형적인 테마주”라며 “실적이나 사업과 관련 없이 테마로 오르는 종목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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