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이란 석유 감산 거부에…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

전일 종가比 3.9원 오른 1,190.0원

/서울경제DB/서울경제DB




이란의 석유 감산 거부로 국제유가가 다리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9원 오른 1,190.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3거래일 연속 급락했던 원·달러 환율을 밀어 올린 것은 국제유가 하락이었다. 14일(현지시간)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유엔(UN) 제제 이전의 생산량인 하루 400만 배럴에 도달한 뒤 산유량 동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은 1.32달러(3.40%) 내린 배럴당 37.18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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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 등 경기지표 발표, 그리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4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6.92원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4.74원 올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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