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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알파고 5국, 누가 이기든 결국 승자는 알파벳?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로고. /자료출처=구글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의 로고. /자료출처=구글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주최한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 주가가 5% 이상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알파벳의 종가(의결권이 있는 A형 보통주 기준)는 713.53달러였으나 14일 750.24달러를 기록하며 5.1%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50억달러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세기의 대국’이라 불리며 연일 매스컴을 뜨겁게 달군 성공적 이벤트인 만큼 홍보 효과가 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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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2.2% 오른 것과 비교해도 알파벳 주가의 상승률은 시장 수익률을 크게 웃돈다. 실제로 알파고는 4국 전까지 9일부터 세 차례 연속 승리를 거머쥐며 구글 인공지능(AI)의 발전속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이 15일 오후 1시부터 진행 중이다.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5국의 승패는 아직 가려지지 않고 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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