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보대사 위촉 대상자인 장충의(張忠義) 인민화보 발행인이다. 그는 1992년 신화통신 서울 특파원을 역임하며 한국인과 결혼, 2015년에는 중국 기자단 경기도 홍보행사를 시행하는 등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인민화보는 국영 언론기관으로 중국 최대의 다국어 멀티미디어 출판 언론사이며, 20여 종류의 언어로 발행돼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배포되고 있다.
또 다른 위촉 대상 기관인 장명주(張明舟)씨가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브릿징그룹이다. 브릿징그룹은 중국진출 전문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2015년 기준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중국사업 자문을 수행했다. 2008~2014년에는 남이섬 관광에 대해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17일 중국 방문단을 맞아 홍보대사 위촉식과 환영 만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